“원래 카페였던 건물을 스튜디오로 바꾸고 싶은데, 그냥 인테리어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1층 상가를 창고로 쓰려는데 따로 신고가 필요한가요?”
이처럼 건축물의 용도를 바꿀 때는 ‘용도변경 신고’ 또는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무심코 진행했다가 나중에 불법 용도 사용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건축물 용도변경’의 정확한 절차와 핵심 포인트를 전반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건축물 용도변경이란?
건축물은 건축법상 ‘용도’에 따라 분류돼 있어요.
예를 들어,
학원 → 교육연구시설
카페 → 제2종 근린생활시설
식당 → 일반음식점
창고 → 창고시설
단독주택 → 공동주택
등으로 분류되며,
이 용도를 다른 용도로 바꾸는 것이 바로 '용도변경'이에요.
✅ 2. 용도변경이 필요한 경우는?
단순 인테리어나 집기 변경만으로도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아래 상황에 해당하면 반드시 용도변경 절차를 거쳐야 해요.
✔️ 건축물의 ‘대분류, 중분류’가 변경될 때
✔️ 기존 용도와 시설 목적이 현격히 다를 때
✔️ 주거 → 상업, 상업 → 창고 등 구조나 안전 기준이 달라질 때
예시:
1층 점포를 카페에서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변경하려면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에서도 중분류가 달라져 용도변경 필요!
3. 용도변경 신고 vs 허가 차이
구분 |
용도변경 ‘신고’ |
용도변경 ‘허가’ |
적용 대상 |
비교적 경미한 변경 (동일 계열 내 변경) |
구조 안전·방화 성능에 영향 있는 변경 |
행정 철차 |
간소화됨, 5일 내 처리 가능 |
건축사 설계 필요, 구조안전 확인 등 포함 |
처리 기관 |
관할 구청(건축과) |
관할 구청(허가팀) 또는 건축심의위원회 포함 가능 |
어떤 경우든 사전에 관할 행정기관에 문의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용도변경 신고 절차, 이렇게 진행돼요!
1️⃣ 사전 상담 및 확인
→ 관할 구청(건축과) 또는 민원24 상담
→ 변경 가능 여부 및 구비서류 확인
2️⃣ 건축사와 협의 (허가 필요한 경우)
→ 평면도, 구조 계산서, 소방 도면 등 준비
3️⃣ 신고서 제출 (또는 허가 신청)
→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 포함
4️⃣ 심의 및 검토
→ 구조변경 여부, 소방 기준 등 적합성 검토
5️⃣ 승인 또는 수리 통보
→ 신고는 5일 이내, 허가는 3주~1개월 소요
6️⃣ 건축물대장 용도 변경 등록 완료
5. 꼭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
❗ 불법 용도변경 적발 시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 가능
❗ 임차인일 경우, 건물주 동의 없이 임의 변경 불가
❗ 건축물 용도에 따른 주차대수 확보 기준도 함께 확인 필요
❗ 소방시설 기준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소방서와 협의
❗ 위반 시 원상복구 명령과 추가 비용 부담 발생 가능
마무리 정리
건축물 용도변경은 ‘법적 절차’가 필요한 중요한 행정 행위예요.
‘그냥 인테리어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어가면 불법 건축물로 간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절차를 지키셔야 해요.
✔️ 용도 변경 전엔 꼭!
관할 구청에 문의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